그린매일

‘수산부산물 재활용’ 첫발, 환경은 살리고! 가치는 높이고!: - 해양수산부, 1차 법정 기본계획 발표···27년까지 재활용률 30% 목표
- 버려지던 굴·조개 껍데기 새로운 소득원 된다
- 자원순환 기반-연구-생태계 등 산업 육성에 총 1천억 원 투자; 2023.01.12 11:34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수산부산물 재활용’ 첫발, 환경은 살리고! 가치는 높이고!" src="http://greenmaeil.co.kr/PEG/16736792229998.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20년 수산부산물 발생량(112.1만 톤)의 약 19.5% 재활용 추정된다.(사진=해양수산부)</div></td></tr></tbody></table> 해양수산부가 2027년까지 수산부산물 재활용률 30%를 목표로 어업인ㆍ지자체 등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과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계획」을 12일 확정ㆍ발표했다.   <o:p></o:p>수산부산물이란 수산물의 포획･채취･양식 가공 판매 과정에서 기본 생산물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뼈, 지느러미, 내장, 껍질 등을 말한다.   <o:p></o:p>수산부산물은 칼슘, 콜라겐 등 유용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재활용 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나, 그간 수산부산물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관리체계, 다량의 수분ㆍ염분을 처리해야 하는 문제 등으로 다른 농ㆍ축산물에 비해 폐기율이 높은 상황이다.   <o:p></o:p>최근 10년 간(’12년~’21년) 국내 수산부산물의 연평균 발생량은 약 109만 톤으로, 소폭 상승 추세(연평균 0.65% 증가)이며, 국내 총 수산부산물 재활용량은 ’20년 21.8만 톤으로, ’20년 수산부산물 발생량(112.1만 톤)의 약 19.5%로 추정된다.   <o:p></o:p>❚ 해양수산부, 27년까지 수산부산물 재활용률 30% 목표   <o:p></o:p>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의 순환체계 기반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27년까지 수산부산물의 재활용률을 현재 19.5%에서 순환이용 중심으로 전환 30%까지 제고하고, 총 1,000억원을 투자하여 수산부산물을 비료·사료 위주 재활용에서 기능성 식품·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o:p></o:p>수산부산물의 재활용률 제고,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 확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전주기 수산부산물 자원순환 기반 구축, ▲고부가가치 재활용 기술개발, ▲수산부산물 재활용 생태계 조성 등 3대 전략 및 10대 세부과제를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전주기 수산부산물 자원순환 기반 구축을 위한 세부 추진 과제로 ▲현재 ‘패류의 껍데기’로 한정되어 있는 수산부산물 분리배출 확대, ▲재활용 맞춤형 전처리·자원화 시설 구축, ▲재활용제품 수명주기에 따른 판로 확대 지원 등 수산부산물의 발생부터 전처리·자원화, 재활용제품의 판매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o:p></o:p>고부가가치 재활용 기술 개발을 위해 ▲연안 및 어장 환경 개선 기술 개발, ▲소재화 기술 개발, ▲안정적인 연구·개발 환경 조성 등 국가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수산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자원화를 위한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그간 우리나라에서 수산부산물은 주로 분쇄·건조 등 단순처리를 거쳐 부가가치가 낮은 비료, 사료 등으로 재활용되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수산부산물을 바이오 플라스틱, 양식어장 바닥 저질개선제 등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재활용 자원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이를 참고하여 기술개발 과제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o:p></o:p>수산부산물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전주기 관리체계 마련, ▲지역 중심 재활용 거버넌스 구축, ▲수산부산물 재활용 신산업 육성, ▲수산자원 순환이용 공감대 형성 등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o:p></o:p>특히 지금까지 ‘폐기 처리’ 위주였던 산업 구조가 재활용 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탄소배출권 거래 지원, 수산부산물 처리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 등 재활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제1차 수산부산물 재활용 기본계획」 수립이 수산부산물을 자원순환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재활용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첫 발걸음이라고 평가한다”며, “정부는 앞으로 수산물의 생산부터 수산부산물의 처리, 재활용까지 전주기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를 통해 연안·어장 환경을 살리고, 수산부산물이 어촌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32997"></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