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산림문화유산 노거수(22)-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선진도시, 남양주(보호수): -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산143, 소원을 들어주는 보리수나무(300년 수령)
-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430-4, 논을 사준 느티나무(525년 수령); 2023.01.25 19:32 입력

<table width="668"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tbody><tr><td><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68"><tbody><tr><td><img alt="산림문화유산 노거수(22)-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선진도시, 남양주(보호수)" src="http://greenmaeil.co.kr/PEG/16746427427414.png" width="668"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남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산143, 소원을 들어주는 보리수나무(사진=경기도</div></td></tr></tbody></table> </td></tr></tbody></table><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912"></div>한강유역에 위치한 남양주시는 한반도의 중심지로 기후가 온화하며 토지가 비옥하여 일찍부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군사적인 요지이며,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도 손색이 없다.   <o:p></o:p>다산 정약용의 고향이기도 한 남양주시는 산림청 국립수목원, 유기농테마파크, 한강공원, 다산길, 팔당댐 등 자연공간이 다양하게 산재 돼 있다.   <o:p></o:p>이곳에 보호수로 지정된 수목은 모두 58그루이다. 느티나무가 27그루로 가장 많고 은행나무 13그루, 향나무 7그루, 상수리나무 2그루, 보리수나무 1그루, 시무나무 1그루, 은나무 1그루 등 8종이다.   <o:p></o:p>그 중, 양주시 와부읍 월문리 산143번지에 소원을 들어주는 보리수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경기-남양주-36호로 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300년 수령의 높이 20미터, 가슴높이 굵기 0.5미터, 줄기 폭 14미터이다. 옛날 어떤 사람이 이 보리수나무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불공을 드렸다. 그는 가슴속에 한 가지 원을 세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도했다.   <o:p></o:p>그러자 얼마 후, 그 사람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그 뒤 많은 신도들이 이 나무 열매를 따서 염주를 만들어 불공을 드리면서 소원성취를 빌었다고 한다. 지금도 대웅전 앞 보리수나무 아래에는 수행을 하는 좌대가 놓여 있다.   <o:p></o:p><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63"><tbody><tr><td><img alt="산림문화유산 노거수(22)-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선진도시, 남양주(보호수)" src="http://greenmaeil.co.kr/PEG/16746427326366.png" width="663"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430-4, 논을 사준 느티나무(사진=경기도)</div></td></tr></tbody></table>   <o:p></o:p>남양주시 화도읍 답내리 430-4번지엔 논을 사준 느티나무가 우람한 모습으로 서 있다. 경기-남양주-24호로 82년 10월 15일에 보호수로 지정되었다. 525년 수령의 이 나무는 높이 14미터, 가슴높이 굵기 2.1미터, 줄기 폭 20미터이다.   <o:p></o:p>옛날, 이 마을에 젊은이 한 사람이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다. 젊은이는 가난하여 농사지을 땅이 없었기에 늘 자기 논을 갖는 게 소원이었다.   <o:p></o:p>하루는 젊은이가 느티나무 밑에 앉아 신세한탄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스님이 그 까닭을 묻고는 느티나무에게 소원을 빌어보라고 했다. 이에 젊은이가 스님이 시키는 대로 했더니 차츰 가세가 일어 논밭을 사서 소원을 풀었다고 한다.   <o:p></o:p>경기도 어느 곳을 가도 오래 된 나무들은 부챗살처럼 넓은 두 팔을 벌리고 그곳이 유서 깊은 마을임을 증명하듯 운치 가득한 자태로 우뚝 서 있다.   <o:p></o:p>노거수는 마을 역사의 증인이며 터줏대감이다. 마을 어귀에, 혹은 산등성이에 의연히 서서 평화의 수호자가 된 듯 오롯이 서 있다. 앞으로도 그 나무들이 수백 년을 더 남아서 더욱 더 고귀한 전설로 존재하기를 빌어본다.   <o:p></o:p>   <o:p></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