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 군포시 산본동 수리산 자락에 있는 산지형 생태공원
-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맹꽁이 등 5종의 깃대종 선정 보호
- 생태·역사·문화 스토리를 25개의 테마 공간에 조성; 2022.09.16 08:28 입력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897635163.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초막골생태공원 목수국이 개화한 초막동천 풍경 /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경기 군포시 산본동(초막골길 216)에 위치한 ‘초막골’은 수리산도립공원 동남쪽 산기슭 완만한 계곡을 따라 조성된 비교적 큰 규모의 산지형 생태공원이다.   <o:p></o:p>초막골은 수리산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인 환경과 조선시대 역사유적 등의 문화적 유산을 겸비한 생태문화공간으로 수리산도립공원, 철쭉공원과 연결되어 군포시의 대표 생태녹지축을 이루고 있다. 군포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로 생태·역사·문화 스토리를 담아내어 문화다양성과 생태다양성이 함께하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o:p></o:p>❚ 군포시 최초로 생태를 주제로 조성한 새로운 개념의 공원   <o:p></o:p>군포시 도심을 빠져나와 잠시 호젓한 산길로 접어드는가 싶더니 능내터널을 지나자마자 군포시의 랜드마크 ‘초막골 생태공원’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능선 부근에 조성된 주차장에서 완만한 경사를 따라 산기슬 끝자락에 위치한 수리고등학교 뒤편 방문자 안내소와 초막골생태전시관까지 직선거리 약 1km 넘직,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 부지면적 561,500m², 얼핏 보아도 엄청난 규모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10418319.jpg"></td></tr></tbody></table> <o:p></o:p> 초막골은 2002. 12. 01.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되고, 2013년 11월 착공을 통해 2016년 7월 초막골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완료되었다.   <o:p></o:p>군포시는 공원시설을 보다 체계적이고 기능적으로 배치하여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고 도시생활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도시공원으로 조성함으로써 휴식 공간 및 건전한 여가활동 제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했다. 특히 주변 산지와 조화를 이루어 도시생태계의 건전성을 추구하고, 지역에 요구된 생태적 생산성을 충족하여 생물다양성을 추구하고자 노력했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898701284.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초막골생태공원 물새연못 전경/ ⓒ그린매일</div></td></tr></tbody></table> 2019년 9월에는 초막골 생태공원 물새 연못 앞 숲 터에 1만3천㎡ 규모의 유아 전용 숲속 놀이 체험공간인 '유아 숲 체험원'이 문을 열어 아이들의 초록 쉼터가 되고 있다.   <o:p></o:p>이러한 노력의 결과, 2019년 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한 제19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으며, 2020년 산림청 주최 녹색도시 우수사례 ‘도시숲 분야’에서 우수상인 산림청장상을 받았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한 힐링공간 제공과 미세먼지 저감 등 생태적 건강성 유지, 친환경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o:p></o:p>❚ 멸종위기종 “맹꽁이”가 사는 ‘초막골생태공원’ 구석구석   <o:p></o:p>자연을 그대로 활용해 조성한 초막골생태공원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동·식물 2급인 맹꽁이가 사는 생명의 땅으로 각종 생태프로그램이나 보존활동 등이 왕성하다. 편백나무와 화백나무가 식재된 향기숲을 시작으로 반디뜨락, 숲속미로원, 수리산야생초화원 등 사람들의 친환경 휴식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사이사이 물새와 수생식물들의 서식지인 하천생태원과 물새 연못, 맹꽁이들의 삶터인 맹꽁이습지원, 다랭이논 등이 수리산도립공원과 어우러져 생물 다양성의 비오톱 역할을 한다. 10만여 그루의 나무와 100여종의 꽃과 풀을 볼 수 있어 도심 속 생태공원으로 핫플레이스이다.   <o:p></o:p>군포시는 2020년 맹꽁이와 동고비(산림성 텃새), 오리나무, 호랑나비, 탱자나무 등 5개 동식물을 초막골생태공원 5대 깃대종으로 선정해 자연생태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0164008.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초막골생태공원 맹꽁이습지원 멸종위기 야생생물 맹꽁이/ 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o:p></o:p> 봄에서 초여름 사이, ‘맹꽁이습지원’에서 단비를 부르는 맹~꽁~맹~꽁~ 힘찬 맹꽁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쟁기발개구리’라고도 불리는 맹꽁이는 도시화와 수질오염으로 점차 그 수가 줄어들어 현재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보호종이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1574016.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습지 식충식물 참통발꽃/ 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o:p></o:p> ‘연꽃원’의 무성한 연잎들 사이로 살포시 존재감을 드러내는 노랑꽃은 식충식물인 참통발이다. 뿌리없이 물에 떠서 사는 참통발은 연못이나 논에서 자라는 습지식물로 작은 곤충들에게는 죽음의 덫이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2690772.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야생화원 백일홍꽃길에 깃대종 호랑나비/ 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o:p></o:p> 여름 열기가 더해질 때쯤 ‘수리산야생화원’은 초록과 어우러진 여름꽃 향연이 한참이다. 백합, 꼬리풀, 노루오줌, 큰까치수염, 원추리, 마타리 등 때때로 벌과 나비들이 꿀을 빠는 모습이 눈길을 잡는다. 초막골 여름 끝자락 백일홍 꽃길에서 깃대종 호랑나비 등을 만날 수 있다. 초록터널에 파란 하늘 사이로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린 거를 보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 수 있다.   <o:p></o:p>새가 날아드는 섬과 나무 횃대가 있는 ‘물새연못’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청량한 물소리, 시원한 정경이 아름답다. 개울가를 따라 조성된 작은 섬인 ‘하천생태원’과 수련의 청아함이 아름다운 ‘미니수련원’에서 잠시 수생식물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o:p></o:p>수리산 모습을 상징하는 병풍바위와 칼바위 모습을 한 ‘초막동천’,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벽천의 물길은 초막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경산수다. 초막동천에서 780m 거리에 수리산역이 위치한다. 이정표를 따라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어 걷기 좋으며, 봄철 산을 붉게 물들이는 ‘철쭉동산공원’의 진풍경도 최고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3451298.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철쭉동산과 초막골생태공원/ 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o:p></o:p> 수리고등학교 뒤쪽으로 ‘방문자안내소’와 ‘초막골생태전시관’, ‘옹기원’ 등이 모여 있다. 문화재조사에서 발굴된 초막골의 옹기 가마터를 복원한 ‘옹기원’에서 옛날 초막골 옹기터 사람들의 삶을 그려볼 수 있다. 지열시스템 및 빗물재활용시설 등을 사용하여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는 ‘방문자안내소’와 ‘초막골생태전시관’에서는 자연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초막골의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4332660.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코스모스가 만개한 옹기원 전경/사진: 군포시</div></td></tr></tbody></table> <o:p></o:p> ‘초막골생태공원’의 백미 ‘초막골 캠핑장’은 수리산 맑은 공기와 자연 속에서 가족, 친구와 함께 캠핑을 통해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이다. 글램핑(9m*4.5m) 야영장(5m*6m) 65개가 준비되어 있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5252829.pn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초막골 캠핑장 캠핑 데크</div></td></tr></tbody></table> <o:p></o:p> ❚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도시로 발전하는 군포시   <o:p></o:p>경기도 중부 서남단에 위치한 군포시는 동쪽은 의왕시, 서쪽은 시흥시, 남쪽은 화성시·안산시, 북쪽은 안양시·과천시·광명시와 접하고 있다. 토지의 50%가 산지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지역으로 동쪽에는 모락산(389m)·관악산(629m), 서쪽에는 수리산(474m), 남쪽에는 오봉산(205m) 등이 솟아 있다. 동부와 서부는 산지가 남북으로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남부와 북부는 낮은 계곡평야가 전개되어 있어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도시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자연과 역사, 사람·자연·역사가 있는 도심 속 쉼터 “군포 초막골 생태공원”"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632906026823.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초막골 입구 해질무렵 풍경</div></td></tr></tbody></table> <o:p></o:p> 군포시를 자연친화적인 생태환경도시라 지칭한다면 그 중심에 당연히 초막골생태공원이 위치한다. 급속한 도시화와 개발만능주의로 위기에 처한 자연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겠다는 자세로 초막골생태공원이 지역민의 쉼터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 초막골생태공원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고 생태환경적 기능을 최대한 살려서 시민들에게 아늑하고 포근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군포의 랜드마크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   <o:p></o:p><div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id="hwpEditorBoardContent" data-jsonlen="24842" data-hjsonver="1.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