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 2022년 12월 산림청 ‘모범 도시 숲’ 인증
- 하동군 화개장터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6km 벚꽃길
- 1930년대부터 조성. 50~100년 된 1,200여 그루의 벚나무 길; 2023.03.22 11:40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3636020.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화개천을 따라 만개한 벚꽃길 전경(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경상남도 서남단에 있는 하동군은 섬진강(蟾津江)이 군의 서쪽 경계를 이루며 전라남도와 접해있다. 북쪽으로 지리산을 끼고 쌍계사를 비롯하여 십승지지의 한 곳인 청학동 등이 관광지로 유명하다. 섬진강을 사이에 구례군과 접해있는 전통시장인 화개장과 십리벚꽃길도 빼놓을 수 없는 하동의 대표 국민관광지이다.   <o:p></o:p>꽃피는 봄이면 국내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인 섬진강 백리 벚꽃길은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렁이게 만든다. 그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화개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들어가는 지리산 자락 6㎞의 구간이다. 섬진강과 합류하는 화개천을 따라 50~100년 수령을 자랑하는 1,200여 그루의 벚나무가 도로 양편을 가득 메우며 하얀 벚꽃터널을 이룬다. 1930년대부터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길에는 복숭아나무 200여 그루도 심겨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4448085.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2022년 산림청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된 '화개 십리벚꽃길'(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화개 십리벚꽃길’은 「2022년 산림청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되면서 도시숲 조성 표준 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01년 산림청 ‘아름다운 거리숲’, 2006년 국토해양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4년 한국관광공사 ‘4월의 추천길’로 선정된 봄나들이 하기 좋은 아름다운 길이다.   <o:p></o:p>❚ 화개 십리벚꽃길 둘러보기   <o:p></o:p><화개장터~십리벚꽃길~차시배지~쌍계사~불일폭포/ 거리: 13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o:p></o:p>‘화개 십리벚꽃길’의 출발지인 화개장터는 가수 조용남의 ‘화개장터’로 잘 알려진 한국 사람이면 누구나 가보고 싶어 하는 국민관광지가 아닌가 싶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화개장은 단순한 옛 장터를 넘어 섬진강을 경계로 영·호남의 화합이라는 특별한 삶의 장소이다. 김동리의 소설 역마를 소재로 한 책조형물, 영화촬영지, 옥화주막을 비롯해 탑리삼층석탑, 삼일운동 기념비, 화개장터 노래비 등이 위치하면서 먹거리에 볼거리가 겸비된 하동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화개장터에서 섬진강 남도대교를 건너 30분 거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산수유군락지 ‘구례 산수유마을’이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5466401.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화개장터(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해마다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화개장에서는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지리산 청정 농산물과 향기로운 봄나물, 섬진강을 대표하는 재첩국, 참게탕 등 먹거리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들이 가득하다.   <o:p></o:p>화개장터에서 지리산 자락을 따라 쌍계사까지 오르는 ‘십리벚꽃길’은 사랑하는 청춘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 한다고 하여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비’가 장관인 이 아름다운 길에서 사랑이 솟아나지 않을 수가 없는 모양이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6143883.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십리벚꽃길 경관조명(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점등하는 야간 경관조명으로 핑크빛 벛꽃터널의 매력이 한층 고조된다. 특히 화개중학교 앞 양방향 구간에는 빨강·파랑·보라 등 형형색색으로 변화하는 아름다운 경관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o:p></o:p>아름다운 섬진강을 배경으로 지리산 줄기 경사지에 펼쳐지는 국내 최초의 차 재배지, 야생차밭에서 또 다른 새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6881652.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하동 야생차밭(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이 길 끝에 놓인 쌍계사는 723년 창건된 사찰이다. 불일폭포로부터 흐르는 물줄기와 화개천의 물줄기 2개가 합쳐지는 곳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지리산 유일의 불일폭포, 국사암의 천년 느릅나무도 최고의 볼거리이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7364548.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쌍계사의 가을(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광양에서 시작된 매화 향기가 봄바람 타고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가면 남도대교를 사이에 두고 구례 쪽에선 산수유꽃이 만발하여 상춘객이 북적일 무렵, 하동에는 길 따라 늘어선 벚나무의 꽃망울이 봄맞이를 준비한다. 4월이 되면 화개천을 따라 늘어선 벚꽃으로 하동의 봄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흩날리는 핑크빛 벚꽃길, 야간 조명으로 옷을 갈아입은 벚꽃 터널에선 봄의 정령이 아우성치며 분출한다. 언저리에 늘어선 초록의 녹차 발은 이 계절의 생기를 더하며 다시 돌아올 봄을 유혹한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27762397.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십리벚꽃길 경관조명(사진=하동군)</div></td></tr></tbody></table> <o:p></o:p>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생동감 넘치는 실시간 벚꽃 개화 영상을 접할 수 있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28"></div><화개 십리벚꽃길 실시간 영상 지도><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566"><tbody><tr><td><img alt="생명의 숲(19), 봄의 정령이 분출하는 ‘화개 십리벚꽃길’" src="http://greenmaeil.co.kr/PEG/16794530010662.png" width="566"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6885"></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