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 한윤석의 야생화스케치(109), 원추리 (학명 Hemerocallis spp)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 꽃이 하루만 피고 시들어서 영명 데이릴리(daylily)와 속명 헤메로칼리스(Hemerocallis)라 붙여짐
- 꽃말: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 2024.04.06 21:45 입력

<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3579835.jpg" width="770" align="absmiddle">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백운산원추리/국립수목원</div></td></tr></tbody></table> <o:p></o:p>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정원소재로 활용이 가능한 ‘4월 우리의 정원식물’로 ‘백운산원추리’를 소개했다. 국립수목원은 최근 국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우리의 자생식물 중 정원소재로 활용 가능한 식물들을 매달 소개하고 있다. 원추리(학명 Hemerocallis spp)는 긴 꽃통이 있는 백합과 식물로 백합과 비슷한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속명인 헤메로칼리스(Hemerocallis)는 낮이라는 뜻의 ‘hemera’와 아름다움이라는 의미의 ‘callos’를 합친 말이다. 속명이나 영어명인 데이릴리(daylily)는 모두 꽃이 하루만 피고 시들어버린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밤에 피는 원추리 종류도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5481420.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노랑원추리</div></td></tr></tbody></table> <o:p></o:p> 여름철 대표적인 꽃으로 사랑받는 원추리는 시름을 잊게 해주는 꽃이라 하여 ‘망우초(忘憂草)’, 꽃을 차고 다니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고 ‘의남초(宜男草)’,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을 때는 ‘넘나물’ 등 다양하게 불려진다. 뿌리는 ‘녹총(鹿葱)’이라는 약재로 사용한다. 꽃말은 기다리는 마음, 하루만의 아름다움이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5798142.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태안원추리</div></td></tr></tbody></table> <o:p></o:p> 우리나라에는 백운산원추리, 큰원추리, 노랑원추리, 태안원추리, 홍도원추리, 애기원추리, 골잎원추리, 각시원추리로 총 8종이 있다. 이들은 다양한 원종과 품종이 있으며 화려하고 큰 꽃이 아름다워 정원소재로 인기가 높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6078079.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홍도원추리</div></td></tr></tbody></table> 우리가 흔히 ‘원추리’라고 부르는 식물은 실제로는 ‘백운산원추리’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다. 6월에서 8월 사이에 노란색이나 주황색 꽃이 피며 숲 가장자리나 산간지대 또는 초지 등에서 자라기 때문에 ‘여름 정원’의 대표적인 소재로 활용할 수 있으며 정원 가장자리나 대규모 군락으로 식재하면 좋다.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에서 생육이 좋으며, 유의해야 할 병해충은 주로 잎 뒷면, 꽃, 줄기 등에서 관찰되는 인도볼록진딧물로 적절한 약제로 방제가 가능하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6416476.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큰원추리</div></td></tr></tbody></table> 우리나라에서는 원추리류의 어린싹을 봄철 나물로 많이 식용하는데 이는 독초인 박새, 은방울꽃의 어린싹과 유사하므로 섭취 시 유의해야 한다. 외국에서는 원추리꽃을 활용하여 다양한 샐러드나 튀김 등으로 이용한다.   <o:p></o:p>국립수목원은 자생식물을 자생지에서 조사, 수집하여 유·무성 증식법 구명과 최적 재배법을 체계화하고 이 중 정원식물로 우수한 식물들을 선발하여 새로운 품종으로 육종하거나 이를 정원에 적용하여 활용하기 위해 적합한 식재 환경 디자인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연재] 여름 정원을 밝혀 줄, 우리 자생식물 ‘백운산원추리’" src="http://greenmaeil.co.kr/PEG/17124125096347.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국립수목원 원추리원</div></td></tr></tbody></table> <o:p></o:p> 배준규 정원식물자원과장은 “정원식물로 외국 식물 소재들이 각광을 받는 것이 현실이나 국립수목원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정원식물로 우수하고 아름다운 식물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달 소개하는 ‘우리의 정원식물’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의 자생식물이 국민들의 실생활에 정원식물로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 고 하였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5844"></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