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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77)- 바다의 거대한 스피드왕 IUCN 멸종위기종 '참고래': - 해양수산부, 12월의 해양생물로 참고래 선정
- 참고래, CITESⅠ로 지정된 IUCN 멸종위기종; 2023.12.01 08:47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멸종위기종(77)- 바다의 거대한 스피드왕 IUCN 멸종위기종 '참고래'" src="http://greenmaeil.co.kr/PEG/17015294009248.pn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해양수산부, 12월의 해양생물로 참고래 선정/해양수산부</div></td></tr></tbody></table> 해양수산부가 1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는 지구상에 현존하는 동물 중 두 번째 큰 ‘참고래(Balaenoptera physalus)’를 선정했다.   <o:p></o:p>참고래는 CITES Ⅰ종이며, IUCN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우리가 보호해야 할 해양생물이다. 해양수산부는 2007년부터 참고래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참고래는 출생 시 약 6m 정도이며 몸길이가 최대 24m, 몸무게는 75톤에 육박하는 거대한 해양포유류이다. 대왕고래 다음으로 큰 고래이며, 등과 옆면은 짙은 회색 혹은 암갈색이다. 먹이를 먹을 때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으며, 매우 커다란 몸집에도 불구하고 시속 37km 속도로 빠르게 유영할 수 있다. 주로 먼 바다에 살면서 깊은 수심까지 잠수하기 때문에 잘 볼 수 없다.   <o:p></o:p>참고래는 전 세계 온대, 아한대 및 극지 주변 해역에 주로 서식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살아있는 참고래가 마지막으로 관찰된 이후 한동안 혼획되어 죽은 개체만 드물게 발견되다가, 42년 만인 2022년 동해에서 살아있는 개체 6마리가 발견되면서 여전히 우리 바다에 오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o:p></o:p>지구상에 얼마나 많은 참고래가 서식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남극은 참고래의 무덤이었다. 1905년에서 포경이 금지된 1976년까지 지구 남반구에서 잡힌 참고래수만 무려 70만 마리가 넘을 정도라고 한다.   <o:p></o:p>최근 포경으로 자취를 감췄던 참고래가 남극으로 회귀하고 있다. 기후 전문 연구기관인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가 2022년 7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수백 마리의 남방 참고래가 과거 조상들이 모여 살았던 남극 주변 해역에서 무더기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엘리펀트섬 주변 1㎢당 약 3618마리의 고래가 서식하고 있다.   <o:p></o:p>해양보호생물인 참고래를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시키는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37273"></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