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안개 속 ‘지구온난화 1.5도’: - UNEP의 경고, 1.5도 한계까지 '신뢰할 수 있는 경로' 없다
- 현재의 공약, 203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1% 미만 감축
- 현재 탄소배출 데이터, 지구의 온도 2~2.4도 상승; 2022.11.02 07:16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 style="margin-right:10px;"><tbody><tr><td><img alt="안개 속 ‘지구온난화 1.5도’" src="http://greenmaeil.co.kr/PEG/16673419600922.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유엔환경계획, 경제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만이 기후 재앙의 가속화를 막을 수 있다. 화석연료의 배출을 '훨씬, 더 빨리’ 줄여야 한다.</div></td></tr></tbody></table> 유엔 기후 전문가들은 더 늦기 전에 에너지 부문의 급진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긴급 호소문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현재의 국가 공약으로는 기후 재앙을 피할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최근 지적했다.   <o:p></o:p>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은 2015년 파리 기후회의에서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5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는 법적 구속력 있는 약속에도 불구하고, 현재 1.5도를 달성할 수 있는 경로가 없다고 지난 10월 27일 보고서를 통해 주장했다.   <o:p></o:p>잉거 안데르센 UNEP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는 기록적인 홍수, 폭풍, 격렬한 산불을 통해, 자연이 1년 내내 우리에게 보여준 것을 냉철하게 과학적으로 기술했다”라며, “대기가 온실가스로 채워지는 것을 빨리 멈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o:p></o:p>보고서는 지구온난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미 끝났다. 경제와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만이 기후 재앙의 가속화를 막을 수 있다고 전한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글래스고에서 열린 마지막 기후정상회의 이후 나온 공약은 2030년 예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1% 미만으로 감축될 것이다. 이것은 단지 0.5기가톤의 CO2에 해당하며, 보고서는 45%의 배출량 감소만이 지구 온난화를 1.5℃로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와 같은 탄소배출 데이터를 감안한다면 세계는 2~2.4도 온도 상승의 궤도에 올라간다고 경고하고 있다.   <o:p></o:p>보고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에서 무조건적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의 완전한 이행과 2050 탄소제로는 지구온난화 1.8도 증가만을 가리키기 때문에 희망이 있다. 그러나 현재 배출량, 2030 감축목표와 2050 탄소제로 목표 사이의 불일치를 근거로 볼 때 이 시나리오는 신뢰할 수 없다고 언급한다.   <o:p></o:p>기후재난의 상황이 개선되기 위해서는 "전력 생산, 산업, 운송 및 건물 부문, 식품 및 금융 시스템"의 탄소 배출량을 45% 줄여 지구온난화를 1.5도로 제한하고, 2도를 유지하려면 30%까지 줄이는 '대규모, 신속한' 화석연료 감축 달성이 필요하다. 보고서는 전력 공급, 산업, 교통, 건물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 제로화를 향한 전환이 진행되고 있지만, ‘훨씬 더 빨리’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결론짓고 있다.   <o:p></o:p>유엔환경계획(UNEP) 보고서는 “식품생산 산업에서도 온실가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지속적인 배출 삭감이 필요하다”라며, “자연생태계 보호, 식생활 변화, 농장 생산 개선, 식품 공급망 탈탄소화 등 4개 분야의 조치는 2050년까지 식품 시스템 배출량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o:p></o:p>안데르손은 "2030년까지 세계 경제를 개혁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는 것이 벅차고 불가능한 명령이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우리는 취약한 지역사회, 생물종과 생태계, 그리고 우리 모두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296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