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온대성 종들: - 한·온대 지역의 종들은 바다가 따뜻해 지면서 갈 곳이 없다.
-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보다 호주 남부의 온대 종들이 더 멸종 위기에 처함; 2023.03.24 21:32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0"><tbody><tr><td><img alt="바다가 따뜻해지면서 멸종 위기에 처한 온대성 종들" src="http://greenmaeil.co.kr/PEG/16798799132234.png" width="75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호주 남부 고유종인 풀잎해룡 (사진=몽가베이/John ‘K’ via Flickr)</div></td></tr></tbody></table>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528"></div>해양 폭염으로 인해 호주의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암초 종들, 특히 온대 암초와 관련된 종들의 개체수가 광범위하게 감소했다고 네이처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를 환경 과학전문 사이트 <몽가베이>가 24일 전했다. 이 연구에서 과학자들은 광범위한 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여 물고기, 산호, 해초, 무척추동물을 포함한 1,057종의 일반적인 얕은 바다에 서식하는 암초 종의 개체수 추세를 평가했다. 이 종들의 57%가 2008년과 2021년 사이에 개체수가 감소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조사된 종의 28%가 30% 이상의 감소를 경험했고, 이는 IUCN 적색 목록 기준에 따라 평가될 경우 멸종 위기에 처한 종으로 분류될 것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예를 들어, 호주 남부의 고유종인 풀잎해룡(Phylopteryx taeniolatus)이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사이에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p></o:p>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감소의 대부분은 온난화 현상 이후, 특히 수온이 2008년 수준보다 약 0.5°c 이상 상승했을 때 발생했다. 반대로 0.5°C를 초과하지 않는 바다는 일부 종의 증가로 이어졌다. 연구 공동 저자인 빅토리아 대학의 해양 생태학자 아만다 베이츠는 "이 연구를 통해 생물다양성 변화를 실제로 목격한 0.5도 임계값을 감지했다"고 전했다.   <o:p></o:p>이 연구는 호주 전역의 수천 곳에서 모니터링한 수십년 간의 데이터를 사용했다. 과학자들이 호주 전역에서 종의 감소를 기록한 결과,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잘 알려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열대 산호 생태계보다 보전 관심을 덜 받은 지역인 호주 남부의 온대 산호초에서 발생했다.   <o:p></o:p>온대성 종들이 온난화에 민감한 이유는 물이 따뜻해지면서 후퇴할 서식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온대성 산호초가 열대성 종보다 더 큰 멸종 위기에 처할 수 있다. 특히 취약한 또 다른 이유는 높은 수준의 고유성 때문이며 조사된 온대성 종들 중 70%가 고유종임을 확인했다.   <o:p></o:p>이 연구의 수석 저자인 태즈메이니아 대학교 해양 생태학자인 그레이엄 에드가는 ”온·한대성 종들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본적으로 남극해가 있는 절벽 가장자리로 밀려나고 있으며, 더 후퇴할 곳이 없다"라며, "그래서 전반적으로 그 종의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느러미로 해저를 ‘걸어다니는’ 독특한 물고기인 handfish과의 14종은 태즈메이니아 주변 지역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많은 종들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전문가들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레드 핸드피시(Thymichthys politus)는 약 100종, 점박이 핸드피시(Brachionichthys hirsutus )는 5,000종 밖에 없다고 믿고 있다. 또 다른 종인 스무스 핸드피시(Sympterichthys unipennis)는 2020년에 멸종되었다.   <o:p></o:p>에드거는 “심각한 멸종 위협을 받고 있는 이 종들은 다른 온대 종들을 대표한다"라며, "전 세계의 추운 곳에 서식하는 한·온대 동물군은 훨씬 더 많은 관심이 필요로 하다."고 전했다.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14707"></div>저자들은 온대 지역에 서식하는 산호초가 열대 종보다 더 큰 멸종 위험에 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위협받는 생태계에 대한 보존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582"></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