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황폐화된 열대 이탄습지 복원···한·인니 힘 모으다!: - 국립산림과학원, 인니 이탄지 복원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심포지엄 개최
- 글로벌 산림과학 발전을 위한 활동·협력·연구 강화 및 확대
- 열대 이탄 지대에 대한 공적 개발 지원 확대; 2022.06.21 10:42 입력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황폐화된 열대 이탄습지 복원···한·인니 힘 모으다!"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558034871003.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인도네시아 열대 이탄지 전경<국립산림과학원 제공></div></td></tr></tbody></table> 이탄지(泥炭地·peatland)는 식물 잔해가 침수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수천 년에 걸쳐 퇴적되면서 형성된 유기물 토지이다. 이탄습지는 식량, 에너지, 기후 규제 및 생물 다양성과 같은 중요한 생태계 재화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탄습지는 전세계 식물이 흡수하는 탄소량의 두 배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일반 토양보다 탄소저장량이 10배 이상 높아 지구의 탄소저장고 역할을 한다.   <o:p></o:p>산업화와 도시화로 이탄습지의 생태계 상품과 서비스가  지속 불가능한 토지 사용 관행을 통해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이 관행은 중요한 생태계 상품 및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이탄습지의 구조와 기능을 변경했다. 과학자, 정책 입안자 및 실무자들은 지속 불가능한 토지 사용 관행이 이탄습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점점 더 우려하게 되었고, 그들의 우려는 긴급 조치를 취하기 위한 합의로 이어졌다.   <o:p></o:p>이 국제 심포지엄은 인도네시아 중부 칼리만탄과 수마트라 남부 지역의 식량, 에너지 및 환경 보전을 위한 이탄습지 복원에 관한 CIFOR-ICRAF와 한국 국립 산림과학연구원(NIFoS)의 지원을 받는 파트너의 협력 연구 및 작업의 최근 결과를 강조한다.   <o:p></o:p>탄소 저장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탄지의 보전과 복원 및 지속적인 이용을 논의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6월 13일(월), 「인도네시아 이탄지 복원 방안: 과학기술․정책․국제협력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국제임업연구센터(CIFOR-ICRAF)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황폐화된 열대 이탄습지 복원···한·인니 힘 모으다!"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558035762797.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국제심포지엄 단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div></td></tr></tbody></table> <o:p></o:p>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제임업연구센터,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MOEF), 국제열대이탄지센터(ITPC), 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 이탄지․맹그로브복원청(BRGM) 등에서 많은 전문가가 참석하였다.   <o:p></o:p>1부에서는 이탄지 보전·복원을 위한 과학기술․정책․협력사례 중심의 패널토론, 2부는 현장에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순서로 진행되었다.   <o:p></o:p>이탄지를 건강하게 지키고, 이탄지와 사람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존하기 위한 과학기술, 정책, 효과적인 국제협력 방안에 대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table width="751" align="center" class="center" id="news_image_detail" style="margin-right: 10px;"><tbody><tr><td><img alt="황폐화된 열대 이탄습지 복원···한·인니 힘 모으다!" width="751" align="absmiddle" src="http://greenmaeil.co.kr/PEG/16558036597196.jpg"><div align="center" id="news_caption">이탄지 복원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박현 원장 발표></div></td></tr></tbody></table> <o:p></o:p> 무엇보다 우선 되어야 하는 것은 이탄지에서 살아가는 지역주민에게 이탄지의 중요성을 지속해서 알리고 이탄지를 지켜 나갈 동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논의의 핵심이었다.   <o:p></o:p>국립산림과학원 국제산림연구과 최은호 연구사는 “인도네시아의 이탄지 복원사업이 성공하기 위한 열쇠는 주민소득 보전을 담보한 혼농임어업모델 개발에 있다.”라며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지역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o:p></o:p>국립산림과학원은 적극 행정을 통해 2030년까지 매년 3억 원의 ODA 예산을 확보하여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 페리기(Perigi) 지역에서 이탄지 복원 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o:p></o:p>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성공적인 이탄지 복원사업을 위해서 과학에 기반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s)이 중요하다.” 라며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고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시도는 앞으로 준비하는 이탄지 복원사업을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라고 강조했다.<div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id="hwpEditorBoardContent" data-jsonlen="19959" data-hjsonver="1.0"></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