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호남·금남호남정맥 바람길숲···미세먼지 및 폭염·열대야 완화: - 산림청, 호남·금남호남정맥 자원실태변화 조사 완료
- 두 정맥의 산림에서 형성된 바람길숲, 주변 17개 시군 미세먼지 차단
- 식물상 832 분류군 출현, 우리나라 관속식물 4,364분류군의 19.1% 서식; 2023.01.27 20:17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호남·금남호남정맥 바람길숲···미세먼지 및 폭염·열대야 완화" src="http://greenmaeil.co.kr/PEG/16748269934883.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호남정맥 무등산 전경(사진=국립공원공단)</div></td></tr></tbody></table> 산림청은 기후위기 시대 우리 국토 전반에 걸쳐 분기되어있는 정맥의 가치를 파악하고, 보전·관리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o:p></o:p>‘정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13개의 주요 산줄기로서, 2009년부터 남한지역 9개 정맥(한북정맥, 낙동정맥, 한남금북정맥, 한남정맥, 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금남정맥, 호남정맥, 낙남정맥)에 대해 6개 권역으로 나누어 6년마다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백두대간법 개정을 통해 정맥의 정의 및 경로를 마련하였다.   <o:p></o:p>산림청은 2021년도 3차시기 실태조사의 첫해로 낙동정맥 조사에 이어 2022년도 호남정맥 448km, 금남호남정맥 72km의 산림 실태변화를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o:p></o:p>조사한 결과, 두 정맥의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광주광역시를 비롯해 전주시, 남원시, 순천시, 여주시 등 전라남·북도 17개 시·군의 미세먼지 확산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23"></div><정맥 외부 유역별 찬공기 흐름><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51"><tbody><tr><td><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0"><tbody><tr><td><img alt="호남·금남호남정맥 바람길숲···미세먼지 및 폭염·열대야 완화" src="http://greenmaeil.co.kr/PEG/16748272427995.jpg" width="60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A유역: 잔주, 완주, 익산 등 지역 ◉ B유역: 진안, 장수, 무주 등 지역 ◉C유역: 장성, 담양 등 지역 ◉ D유역: 광양, 순천 등 지역.(자료=산림청)</div></td></tr></tbody></table></td></tr></tbody></table> 호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에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연결되는 구간이며, 금남호남정맥은 경상남도 함양군 장안치에서 전라북도 진안군 주화산으로 이어진다.   <o:p></o:p>이들 정맥의 산림 및 숲에서 야간에 생성되는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가 주변 도시로 유입되어 바람길을 형성하고 대기를 냉각시켜 여름철 폭염 및 열대야를 완화시켜주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특히 태백산맥 줄기에 있는 남원시에서 찬 공기 생성과 흐름이 가장 원활한 것으로 분석되어 금남호남정맥 산림의 혜택을 크게 누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o:p></o:p>호남·금남호남정맥의 이러한 녹색에어컨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정맥의 지속적인 보전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호남·금남호남정맥 바람길숲···미세먼지 및 폭염·열대야 완화" src="http://greenmaeil.co.kr/PEG/16748276346871.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호남·금남호남정맥 조사로 발견된 희귀식물 금붓꽃(사진=산림청)</div></td></tr></tbody></table> <o:p></o:p> 이번 호남·금남호남정맥 조사 결과, 식물상은 총 120과 426속 832분류군이 출현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 관속식물 4,364분류군의 19.1%에 해당한다.   <o:p></o:p>그동안 볼 수 없던 세뿔투구꽃, 백작약, 금붓꽃 등 희귀식물을 새롭게 발견하였으며, 동물상은 포유류 12종, 조류 75종, 양서·파충류 14종, 나비류 61종 등이 출현하였다. 김용관 산림보호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맥 보호의 필요성과 가치가 입증되었으며, 우리나라 국토 전반에 분기되어있는 정맥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정책 및 사업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6183"></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