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 산불 피해 저감 숲 관리, 산불 확산 차단 효과 뛰어나
- 관리 시, 연료량 감소하고 화염 강도와 확산 속도도 떨어져
- 수자원 함양 기능 최대 약 2.2배 증대; 2023.05.10 14:40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19144693.jpg" width="751"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2022년도 산림청 숲관리 최우수 사업지 북부지방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사진=산림청)</div></td></tr></tbody></table>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한 솎아베기 등 숲 관리는 산불 확산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으며, 산림 내 빛 투과량을 늘려 산불에 강한 활엽수의 생육에도 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o:p></o:p>10일 산림과학원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일반적인 숲 관리는 나무 간의 생육 경쟁을 완화시켜 통직하고 큰 나무를 생산하기 위함이지만, 산불 피해 저감 숲 관리는 소나무 숲에만 적용하는 기술로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을 넓혀주어 불이 나무의 잎과 가지 부분에 옮겨붙는 수관화와 비화를 막아주기 때문에 숲 관리를 통한 대형산불의 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table cellpadding="7" cellspacing="0" border="1" bordercolor="#dedede" style="border-collapse:collapse">			<tbody bgcolor="white" class="td_list_style"><tr><td><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872"></div>- 수관화: 나무의 가지나 잎이 무성한 부분을 태우며 지나가는 산불- 비화: 불의 머리에서 상승기류가 발생하여 수피, 구과 등에 붙은 불씨가 날아가 번지는 불</td></tr>			</tbody>		</table>   <o:p></o:p>산림과학원은 산불 관리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최근 강력한 산불대응전략을 발표(’22년 1월)하고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대형화되지 않는 건강한 산림으로 가꾸는 예방 대책인 ‘솎아베기’, ‘연료 관리’ 등에 적극적인 투자를 포함하는 「인프라법」을 통과시켰다고 전했다.   <o:p></o:p>❚ 산불 피해 저감 숲 관리연구 결과   <o:p></o:p>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00년 고성산불 피해 후 2~3년생 소나무를 심어 현재 25년생이 된 고성 소나무 숲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산불 피해 저감 관리 숲 ▲목재생산 관리 숲 ▲관리하지 않은 숲 등 목적별 숲을 조성(약 2.8ha)하여 숲의 환경 변화와 산불 확산 특성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50"></div><산불 피해저감 숲 관리 시험지 현황(강원도 고성)>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0"><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824802896.png" width="750"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 숲 관리 유형별 연료변화 분석 결과   <o:p></o:p>숲 관리 유형별 연료분석 결과, 산불 피해 저감 숲이 관리되지 않은 숲보다 산불의 연료인 낙엽의 1년간 퇴적량이 39.7% 감소하였다. 숲 내 탈 수 있는 총연료량은 40.6ton/ha에서 22.0ton/ha로 감소했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61"></div><숲 관리 유형별 지표층, 수관층의 탈 수 있는 연료량><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43"><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47703560.png" width="643"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또한 산불 피해 저감을 위해 솎아베기한 숲에서는 빛 투과량이 늘어 활엽수림이 17.6% 이상 빠르게 성장하였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51"><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47403417.png" width="75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 숲 관리 유형별 산불행동시뮬레이션 결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한국형 산불행동 시뮬레이터를 활용하여 숲 관리 유형별 산불 확산 특성을 분석한 결과, 관리하지 않은 숲은 61%(120본 중 73본)의 나무에서 수관화가 발생한데 반해, 산불 피해 저감 관리 숲은 30%(60본 중 21본)의 나무에서만 수관화가 발생하였다. 또한 산불 피해 저감 관리 숲에서는 산불이 낙엽층만 피해를 주는 지표화로 유도되어 확산 속도가 24.6m/분으로 관리하지 않은 숲의 35.4m/분 보다 현저히 느려지는 효과를 확인하였다.<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1"><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48863902.png" width="601"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 실규모 연소실험을 통한 산불위험성 평가 외국 사례   <o:p></o:p><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7093"></div>캐나다에서도 숲 관리 지역(솎아베기 강도 30~40%), 미 관리 지역 조건하에서 연료 관리 효과 실규모 실험을 하였다. 그 결과 숲 관리 처리구에서 산불강도 300kW/m미만이었고, 미 관리 지역이 26,879kW/m으로 수관화 형태의 산불 발생 이후 숲 관리를 한 산림에서 약 90배 가량 산불강도가 약해지는 효과가 실제 확인된 바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02"><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50050157.png" width="702"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 숲 관리 유형별 토양수분함량   <o:p></o:p>숲 관리는 수자원을 함양하는 기능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가 이루어진 숲에 비가 내릴 경우, 나무의 수관층에 의한 빗물 차단량을 줄여 유입량을 늘리고, 키 작은 나무와 풀 등의 발달로 대기 중으로 증발하는 수분을 감소시켜 토양이 머금는 수분의 양은 늘어나게 한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6741"></div> <숲 관리 이후 토양수분함량 변화 추이><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605"><tbody><tr><td><img alt="‘숲 관리’로 산불 대응 및 산림의 효용성 높인다" src="http://greenmaeil.co.kr/PEG/16837551962248.png" width="605" align="absmiddle"></td></tr></tbody></table> <o:p></o:p> 또한, 비가 내렸을 때 관리를 시행한 숲의 토양 내 수분량은 관리하지 않은 숲 대비 최대 약 2.2배 높아졌으며, 이는 침엽수(소나무) 숲을 매년 10만 ha씩 관리할 경우, 10년간 연평균 5억 톤 이상의 수자원을 더 저장할 수 있는 양이다.   <o:p></o:p>국립산림과학원 산불·산사태연구과 김성용 박사는 “산불 피해 저감 관리 숲은 산불 확산 속도를 낮춤과 동시에 수관화와 비화 발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라면서, “나무와 나무 사이의 간격을 넓게 관리하면, 숲 내 빛 투과량이 증가하여 활엽수 생육과 토양 내 수분함량 증대에 도움이 되어 산불에 강한 혼효림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21645"></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