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매일

기아 ESG 경영, 해수부와 갯벌 생태복원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 추진: - 기아·해양수산부, 블루카본 협력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해양수산부, 2024년까지 국내 갯벌 4개소 염생식물 군락지 복원
- 양 기관, 국내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 연구; 2022.11.29 11:04 입력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기아 ESG 경영, 해수부와 갯벌 생태복원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 추진" src="http://greenmaeil.co.kr/PEG/16697214451612.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안산시 ‘대부도갯벌' 붉게 물든 염생식물 군락지(사진=안산시 제공)</div></td></tr></tbody></table> 지금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 정책의 수단으로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뛰어난 기후조절 기능과 탄소흡수력을 가지고 있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체계적·과학적인 블루카본 확대 추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블루카본(Blue Carbon)은 갯벌, 잘피, 염생식물 등 연안에 서식하는 식물과 퇴적물을 포함한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   <o:p></o:p>IPCC에 따르면 해양은 지구에서 인위적으로 증가한 열의 9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의 20~30%를 흡수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갯벌의 이산화탄소 흡수량은 숲에 비해 약 50배가 될 정도로 천연 탄소저장고이다. 정부는 탄소중립 등 해양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갯벌 복원, 바다숲 조성 확대 등을 통한 블루카본 증진사업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7961"></div>국내 갯벌은 세계 5대 갯벌에 꼽힐 만큼 방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총 면적은 약 2,480km2에 달한다. 또한 국내 갯벌은 약 천여 종의 해양 생물의 서식지로서 생태계적 가치가 우수할 뿐 아니라, 내연기관차 약 20만 대가 내뿜는 양과 동일한 수준인 약 49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매년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table id="news_image_detail" class="center" align="center" width="770"><tbody><tr><td><img alt="기아 ESG 경영, 해수부와 갯벌 생태복원을 통한 블루카본 확대 추진" src="http://greenmaeil.co.kr/PEG/16697217218304.jpg" width="770" align="absmiddle"><div id="news_caption" class="" style="text-align: center;">(좌)송호성 기아 사장과 (우)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업무협약 체결</div></td></tr></tbody></table> <o:p></o:p> 기아는 11월 28일 송호성 기아 사장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수산부와 블루카본(Blue Carbon)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자는 해양생태계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을 목표로 삼고, 향후 약 3년간 국내 갯벌의 식생복원 추진 및 생물 다양성, 탄소흡수 관련 연구 후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8534"></div>   <o:p></o:p>기아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 차원에서 자연기반해법(NbS)에 입각한 해양생태계 조성/복원 사업 추진을 검토해왔으며, 그 일환으로 국내 갯벌의 복원 및 조성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블루카본 프로젝트(BlueCarbon Project) 추진 협력 방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오는 2024년까지 국내 갯벌 4개소(서산 가로림만, 태안 근소만, 신안 북부권역, 제주 성산읍)를 대상으로 유휴 갯벌에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복원함으로 갯벌의 탄소흡수력을 최대 70%까지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시범사업 4개소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2050년까지 660km2의 염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o:p></o:p>기아와 해양수산부는 올해 말까지 과학적 분석을 통해 구체적인 복원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기아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갯벌 정화 및 염생식물 식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o:p></o:p>나아가 본 사업의 결과가 과학적 성과와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후원하여 해양 생태계의 변화와 탄소흡수 효과를 측정해 국내 갯벌이 가진 생태계적 잠재력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국제사회에 알릴 예정이다.   <o:p></o:p>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한 환경적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을 넘어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생물 다양성 이슈까지 확장되어야 한다. 이번 양 기관의 갯벌 복원을 통한 블루카본 협력사업은 정부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민간이 참여하는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o:p></o:p>한편, 기아는 지난 해 11월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지속가능한 지구(Sustainable Planet) ▲지속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를 지향점으로 삼아 탄소배출 감축 및 상쇄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네덜란드 비영리단체인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함께 해양 생태계 보호를 목적으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수거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div id="hwpEditorBoardContent" class="hwp_editor_board_content" data-hjsonver="1.0" data-jsonlen="31127" style="font-size: 12px;"></div>